우리는 물류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물류'를 완성하여,

사람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두핸즈를 함께 만들어가는

  두핸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사용자와 기술, 그 사이에 제가 있어요

제품팀 강진영 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진영님! 맡고 계신 업무와 함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품팀에서 기술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강진영입니다. 반갑습니다!

기술지원 담당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고객사 담당자나 두핸더 분들이 품고 나우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오류가 발생하거나 개선이 필요할 때 우선 순위에 따라 기술팀과 함께 대응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또 새로운 기능이 배포되면 가이드를 작성해 사용자에게 공지하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 남양주센터로 입사해서 근무하시다가 당시 용인센터로 근무지를 옮기셨어요. 혹시 근무지를 옮기는데 어떤 배경이나 이유가 있었나요?

 당시에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옮겼어요. 그 때는 담당자 한 명이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전담매니저 제도가 운영중이었고, 제가 맡고 있던 고객사의 모든 물건을 용인센터로 이관하게 되었거든요. 회사에서 3개월 정도 인수인계 후 남양주센터로 다시 복귀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용인센터로 근무지를 옮기는 선택지를 주셨는데요. 인수인계를 하러간 용인센터에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시작해서 점차 물량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4,000~5,000평 넓이의 큰 센터가 채워져 가는 게 신기했어요. 그걸 보면서 용인센터에 쭉 남는 결정을 하게 되었죠. 아쉽게도 지금은 그 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그 때 당시를 직접 보고 겪을 수 있었던 건 지금 생각해도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용인센터 근무 시절, 품고 서비스의 홍보 사진 모델도 하셨어요. 혹시 품고 홍보 모델 제안을 다시 받는다면?

 그 때는 용인센터에서 남녀 모델을 뽑는데 제 나이 또래의 여성 두핸더가 저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수락했던거에요! 이제는 센터에 다른 여성 두핸더 분들도 많이 있으니까 저 말고 다른 분들이 하실 겁니다!

용인에서 음성으로의 센터 이전을 거쳐 현재는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데요. 근무지 변경에 이어 직무 변경에도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용인에서 음성센터로 옮겨올 때는 전사적으로 전담매니저 제도가 폐지되고 직능별 조직으로 팀이 분리되었어요. 그 즈음 품고 나우도 빠르게 발전하면서 업무가 자동화되고, 제가 맡고 있던 고객사 소통 업무도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죠. 전에는 하루 종일 걸리던 주문서 업무가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끝나게 변화하는 것을 직접 겪으면서 작은 시스템 개선의 나비 효과를 직접 체감했어요. 그런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업무라면 저도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현장에 있으면서 제가 겪은 경험들을 기술 조직에 전달할 수 있다면, 기술 조직이 사용자 중심의 개발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잡초이스(회사 내부 채용 제도)에 지원했죠.

물류 현장에서 일하던 때와 지금 기술 조직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장에 있을 때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제가 바로 눈으로 볼 수도 있고, 심지어 직접 재현도 가능한 상태에서 기술 조직에 문의를 남길 수 있었어요. 근데 제가 기술 조직 소속이 되고 보니, 현장 담당자들마다 저에게 내용을 전달주는 방식이 전부 다르더라고요. 최대한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자에게 전달 받아, 이슈를 인지해야 한다는게 큰 차이인것 같아요.


 또 물류센터, 세일즈, CX 등 업무마다 그 업무에서만 사용되는 표현이나 단어도 있고, 심지어 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툴도 다르거든요. 게다가 쌓아온 커리어가 다른만큼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도 전부 조금씩 다 다르고요. 각 부서의 정보들이 저를 통해서 기술조직에 전달될 때,그 동안의 센터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조직이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서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두핸즈의 각 부서마다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직무 변경된 분들이 한두분씩 계신데 그 분들이 대부분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느껴 보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직무에 따라 외부 채용이 아닌 내부 채용이 더 적합한 역할들이 있는 것 같아요!

2020년 8월에 입사하셨으니 어느덧 만으로 5년의 재직 기간을 채우는 날이 다가오는데요. 장기근속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 입사했을 때는 1년을 채우기도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 제가 맡은 고객사의 업무가 정말 복잡하고 요구사항도 많아서 업무 시간 내내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바빴거든요. 그래도 하루하루에 충실하면서 그 날 마쳐야 할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보냈더니, 어느덧 5년이 되었네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 오히려 이렇게 오래 있지 못 했을 것 같아요.

현재 진영님과 같이 일할 기술지원 포지션의 채용이 진행중입니다. ‘이런 분이 합류하셨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해두신게 있을까요?

‘야무진 분’이면 좋겠어요. 문제를 잘 이해하는 능력도 필요하고, 이해한 내용을 기술 조직 내부 구성원이나 다른 부서 담당자들에게 풀어서 전달할 수도 있어야 하거든요. 본인의 이해 능력도 중요하고, 요약해서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하려면,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의를 하는 상대방의 템포나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템포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문의가 계속해서 쌓여가는 동시에 일을 해내야 하고, 배포나 업데이트 내용도 빠짐없이 공지해야 하기에 꼭 꼼꼼한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기술지원 채용에 지원하신 분들에게 팁을 드린다면요?

 기술지원 업무의 경험이 없더라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거나 학교에서 대외활동을 해본 분이라면 다 할 수 있는 업무라고 생각해요. ‘고객이 주는 요청사항을 이해하고, 정리해서, 우선 순위에 맞춰 담당자에게 전달한다.’의 반복이 이 업무의 전부거든요. 특히 CS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해가 더 쉬울거에요. 그런 경험들에서 본인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의사결정을 했는지 어필하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기술 조직 혹은 두핸즈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최근에 품고 바이스의 준비 과정에서부터 배포까지 기술 조직의 업무량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렇게 모두 고생을 했음에도 정작 사용하는 고객사와 현장의 마음에 쏙 들기란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과거에 주문 수집 자동화로 저의 숨통이 트인 것처럼 이번에 배포된 바이스의 기능들도 두핸즈 사용자와 고객사가 너무 좋다고 느끼는 순간이 마법처럼 찾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기술지원 업무를 맡기 전에는 항상 기술 조직에 문의를 남기는 사람이었는데, 넘어오고 나니 가장 어려운게 그 문의를 처리하는 과정이더라고요. 현장의 요청으로 인입된 이슈가 기술 조직에 전달되면, 원인 추적, 화면 기획 ,디자인, 데이터, 로직 설계, 최종 테스트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리소스와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다들 바쁘시겠지만 핸디봇 소식에 새로운 공지가 올라오면 읽었다는 의미로 반응(이모지)를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기술 조직 내부에 종종 전달 드리면 반응이 뜨겁습니다.

리더나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제품팀에 계신 분들 모두 몸은 하나인데, 일정은 그렇지 못해 다들 일당 백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각자의 업무로 고군분투하고 계신 병두님, 찬민님, 라온님, 은채님, 지수님 모두 화이팅입니다! 요즘 건강 이슈가 있는 분들이 하나 둘 보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남아 있는 바이스 작업도 화이팅입니다.

사람에 기대어 성장하고, 팀에 기대어 버텨낸 시간

개발팀 윤송 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송님! 맡고 계신 업무와 함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두핸즈 개발팀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윤송입니다. 주로 재고와 관련된 프로세스와 기능의 개발 업무를 맡고 있어요.

학창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셨다고 들었어요! 

그 때의 경험들이 한국에서 사회 생활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사회 생활 초기에는 한국의 비즈니스 매너 관점에선 무례할 수도 있는 행동들을 저도 모르게 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초면에 손을 흔드는 인사를 한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에요. 한참 자각을 못하고 지내다 시간이 지나고 사석에서 지인들이 제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 해주면서 알게 되었죠. 그 때 늦게나마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반대로 해외 경험의 장점도 있는데요!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덕분에 어느 회사를 가더라도 각 회사의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첫 직장에선 개발자가 아닌 다른 일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쩌다 개발자의 길을 택하셨을까요?

 첫 회사에서 MD로 정말 짧게 일했어요. 그 때, 품고와 비슷한 물류 서비스를 이용했는데요. 주문서 업로드, 출고 과정 확인, CS까지 다 이용했으니 지금 품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 담당자 분들과 같은 입장이었네요. 


 짧은 첫 직장 생활을 끝냈던 때가 마침 개발자 열풍이 불던 때였어요. 부트캠프도 가고 하면서 개발 지식을 배우고, 프로젝트도 해보면서 개발자로의 진로를 준비했죠. 그리고 개발자로 첫 입사했던 회사에서부터 쭉 커머스나 물류 관련 개발을 해오고 있어요. 돌아보면 MD로 첫 회사 생활을 경험했을 때부터 물류와의 접점은 계속 있었네요.

입사하실 당시에는 두핸즈가 많이 어려운 시기였어요. 그럼에도 입사를 결정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입사하던 당시엔 두핸즈만 어려운게 아니라 모든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겼던 시기였어요. 그래서인지 두핸즈의 어려움이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두핸즈에 출근한 첫 날, 찬재님과 1대1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여러 자료들과 함께 회사의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그 때 '이 회사라면 내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렇게 지금까지 두핸더로 지내고 있네요. 

벌써 2년 넘게 재직하셨는데, 2년이 넘는 기간을 재직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두핸즈 기술 조직은 ‘놀 땐 끈끈하고 화끈하게 놀고, 일 할때는 치열하게 몰입해서 일하는 팀’이에요. 사람들끼리 사이만 너무 좋아서 소위 말하는 ‘놀자’ 문화가 되면 실력적으로 도태되는 조직이 될 테고, 반대로 일만 너무 빡세게 하는 문화라면 일에 치여 지치기 쉬울거에요. 그런데 제가 같이 일해본 두핸더 분들은 모두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분들이더라고요.


 입사 초반에는 저도 이 부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서 힘들었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현재 개발팀장인 대한님께서 제가 포기하지 않도록 다독여주셨고, 어떻게 하면 제가 두핸즈에 안착할 수 있을까를 계속 함께 고민해주셨어요. 지금은 무사히 적응을 끝내고 열심히 일하고 있죠. 일단 적응하고나면 두핸즈만한 곳이 없답니다. 개인의 성장과 동료와의 즐거움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회사는 흔치 않으니까요.

<워크샵으로 크로스핏을 가는 팀이 있다?! - 왼쪽부터 개발팀 송님, 제품팀 라온님, 찬민님, 개발팀장 대한님>

요즘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이나 주로 하는 생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몇 달 간, 큰 프로젝트의 출시일이 다가오다보니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일에 매몰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어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 잘 견뎌왔죠. 그런데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동료 외에도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무언가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최근에 안성재 셰프님 발언으로 워라밸 개념이 재조명받고 있잖아요. “프로페셔널이 되려면 워라밸과 성장을 동시에 가져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셨던가요. 개인적으로 워라밸을 조금 후순위로 미뤄두고 성장을 택했을 때, 성장과 함께 얻을 수 있는 또다른 메리트가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두핸즈에서의 저에겐 그 메리트가 좋은 동료들이었고, 또 다른 새로운 메리트를 계속 찾는 중이에요.

일주일 중 4일을 재택근무하고 계신데요. 재택근무의 장단점도 알려주세요!

 먼저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집에 가고 싶은데, 이미 집이라는거?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의 구분이 완벽히 이뤄지기 어려운게 단점인 것 같아요. 


 그래도 장점이 훨씬 더 많아요. 특히 저는 '나만의 사무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위해서 집에 사이즈가 큰 책상을 사서 거기에 정말 큰 모니터 두 대를 설치하고, 의자도 저한테 꼭 맞는걸로 구매했거든요. 사무실을 아무리 근사하게 꾸며준다고 해도, 제 마음대로 꾸미는 것보다는 만족도가 높기 어려울테니 이것도 재택근무의 장점 아닐까요.

기술 조직 또는 개발팀 자랑을 해주세요! 그리고 반대로 단점도 한 가지 말해주신다면요?

 장점은 앞서 말했듯 성장과 소속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점입니다. 개인의 성장에만 몰두하면 경마장의 말처럼 양 옆을 가린 채로 앞만 보고 달리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텐데, 여기서는 다 같이 서로 격려하면서 달리고 있는게 느껴져서 정말 좋아요. 

 

 반대로 단점은 모두가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기에 모든 사람들에 대한 기본 기대치가 ‘1.5인분 이상을 해내는 사람’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이 자체가 나쁘다는건 결코 아니구요. 처음 합류한 분들에게는 그 기대치가 큰 압박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나는 1인분만 적당히 할래’하는 분들은 수습기간 평가에서 합격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리더나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뻔한 말이지만, 다들 정말 감사하고 프로젝트 막바지인 지금 힘들어도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희 바이스 백엔드 파트장인 성민님! 가끔 성민님이 한 가정의 가장처럼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파트원인 저와 민철님이 그 짐을 나눠 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믿고 나눠주실 수 있을만큼 성장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게요!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가 쌓여 만들어진 팀워크

개발팀장 이대한 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대한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두핸즈 개발팀장 이대한입니다. 개발자로 일을 시작해서 현재는 팀원이 많아지면서 개발보다는 매니징, 일정 관리, 기획 설계에 비중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 일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조금 재미 없을 수도 있어요. 그냥 평범하게 살다보니 자연스레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서요. 대학을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지만, 20대 초반에 갑자기 장사를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장사가 재미도 있었고, 나름 성공적이어서 막연히 전공과 무관하게 계속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게 제 직업이 될 줄 알았죠. 


 그러다 군대를 다녀오고 장사하느라 미뤘던 학교를 졸업장이라도 받기 위해 조금 늦은 나이에 복학을 했는데요. 막상 한참 후배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게되니,  '이 나이 먹고 후배들 보기에 부끄러운 성적을 받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또 막상 전공 공부를 하다보니 개발이라는게 재미가 있었고, 그렇게 지금까지 개발자로 일하고 있네요. 지금껏 개발자로 일하면서 ‘재미없다’, ‘지루하다’, ‘나랑 안맞는다’라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두핸즈 입사 계기도 들려주세요!

 엄밀히 말하면 저는 두핸즈에 ‘입사’를 하지 않았어요. 2019년에서 2020년으로 해가 바뀌던 때, 두핸즈(당시 두손컴퍼니)가 물류 소프트웨어 개발 리소스 확보를 위해 2개 회사와 3사 인적 합병을 진행했고, 당시 저는 피합병 회사에 재직 중이었거든요. 그렇게 2020년 1월 1일부터 자연스레 두핸즈의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그럼 합병 후에도 벌써 5년이나 두핸즈에 계신 것 같은데요, 이직을 고민했던 적은 없나요?

 이직을 고민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건 당연히 아니죠. 두핸즈에서 3년 정도 일 했을 즈음, 합병 전 회사까지 고려하면 제가 거의 6년 가까이 이직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거든요. 그 때 스스로에게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잠깐 이직을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딱 그 고민을 시작한 시기가 2022년 하반기였고, 아시다시피 그 때가 두핸즈가 많이 힘들었던 시기와 딱 겹치거든요. 어려운 회사를 두고 떠나기가 마음이 불편해서 “조금 더 해봐야겠다”고 생각해 두핸즈에 남았고, 그렇게 또 하루하루 일하다보니 벌써 2025년이네요!

대한님을 장기 근속으로 이끄는 두핸즈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저희 아내도 어떻게 한 회사에 그렇게 오래 있을 수 있냐며 신기해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좋은 동료들이 있는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두핸즈 개발팀은 재택 근무가 기본이고, 매주 목요일에 오피스로 출근하는데요. 출근하는 날이면 늘 저녁 식사를 팀원들과 함께 하는 편입니다. 출근만 했다하면 항상 집에 늦게 가다보니, 아내가 가끔 서운해할 때도 있긴 한데요. 마음 한 켠에는 아내한테 미안한 마음이 늘 있지만, 팀원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 그 자체가 저에겐 소중하고, 또 ‘팀’으로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해요.


 개발자의 업무라는 것 자체는 사실 어느 회사에서나 비슷하게 흘러가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연봉으로 대표되는 처우도 어느 회사에 재직하느냐보다 제가 가진 역량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항상 즐겁게 웃고 떠들 수 있는 동료들과 팀이 된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동료 한 두명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여러 명의 좋은 사람들이 모인 팀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제가 만들거나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거든요. 


 좋은 동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두핸즈 Tech 팀과의 만남이 저를 두핸즈에 지금까지 남아 있게 만든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두핸즈에 있으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최근 개발팀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 전체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지금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제가 두핸즈에 있는 동안 개발팀이 엄청 커졌다가 경영 악화로 다시 축소되기도 하고 여러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 모든 과정을 겪은 후 최근에는 많은 부분이 정리가 되고 체계화 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지난 과정들이 있어서 더 체계가 단단하게 잡힌 느낌이에요. 지금은 다시 좋은 동료들의 채용이 많이 이뤄져서 개발팀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 업무를 하고 있거든요. 


 최근에 업무를 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있었던 일인데요. 팀원들이 다들 힘들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잠깐 쉬며 마시는 커피 한 잔과 짧은 수다가 힘이 된다'는 말에 팀원들 모두가 동의하더라구요.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상황을 겪으며 끈끈해진 동료들과 함께 일하다보니 이제는 ‘혹시 무언가 실패해도 우리는 바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예전에는 일이 많으면 그저 막막하기만 하던 때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우리가 팀으로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당장은 일이 많아보여도 어떻게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 팀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개발팀도 현재 채용이 진행중인데요, ‘이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하는 점이 있을까요?

 같이 팀으로 어울릴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업무는 말도 안될 정도로 기초가 없는게  아니면, 연차와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숙달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두핸즈’에서 ‘함께’ 일 할 수 있을지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크게는 '두핸즈'라는 회사와 결이 맞아야 하고, 더 나아가 '두핸즈 Tech 팀'과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니까요. 특히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겪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결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지원자가 면접에서 어떤 점을 어필하는 것이 좋을지 팁을 준다면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개발팀 구성만 봐도 팀원 한 명 한 명 개개인이 모두 다 독특하고 다르거든요. 


 다만, 이력서에 사실이 아닌 내용 혹은 부풀린 내용을 기재하거나, 면접에서 꾸며낸 답변을 하는 건 바로 티가 나는 것 같아요. 특히 여러 명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물에서 본인의 기여도를 부풀리는 경우를 꽤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면접관으로 참여하시는 다른 분들도 그런 과장이나 허위는 바로 알아채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력서나 면접에서 과장되거나 꾸며낸 내용을 어필하는 것은 지양하는게 좋아요. 


 스스로 해낸 것이 있다면, 아무리 작더라도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그 결과를 만들어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기여한 점이 명확하다면, 그게 아무리 작더라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겁니다. 혹시 내 기여도가 작아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부풀린다면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거구요.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힘든 시기를 열심히 버티면서 함께 해온 분들에게는 여러분이 있기에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전하게 되네요. 


최근에 두핸즈에 합류하신 분들은 그 동안 함께 해온 것들을 앞으로 같이 발전시켜나갈 분들이라는 생각에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적인 리더를 보고 온 곳에서 이상향을 꿈꾸다

제품팀 최라온 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라온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QA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최라온입니다!

QA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QA 엔지니어는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제품(또는 서비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이는 일을 합니다. 두핸즈가 제공하는 물류 솔루션 서비스인 품고 나우가 문제 없이 돌아가는지 체크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테스트 과정에 자동화 툴을 도입해서, 보다 효율적인 테스트가 이뤄지도록 설계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개발팀과 긴밀하게 소통해야 하고, 제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바라보면서, 최종 출시 단계의 가장 마지막에서 제품을 점검하는 수문장이죠.

라온님이 QA 엔지니어를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처음부터 커리어를 QA 엔지니어로 시작하진 않았고, 첫 회사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로 3년 정도 일했어요. 작은 회사라 개발과 QA 업무를 병행해야 했는데, 당시에 눈썰미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칭찬을 받다보니 자연스럽게 QA 엔지니어의 직무가 적성에 잘 맞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쭉 QA 엔지니어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개발자로 일했던 경험이 QA 업무를 수행하는데에 많이 도움되는 것 같아요.

라온님은 두핸즈에 두 번 입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입사 계기가 궁금합니다. 

 맞아요. 저는 두핸즈에 두 번 입사했습니다. 


 첫 입사는 2022년에 하반기였어요. 처음 두핸즈에 지원했을 때도 QA 엔지니어로 지원했지만, 사실 그 때는 QA 엔지니어 경력은 거의 없었어요. 그럼에도 제가 개발자로 일했던 기간을 믿고, 문성수 CTO님께서 저를 뽑아주셨죠. 그렇게 어렵게 입사했는데, 수습 기간이 끝날 즈음이 두핸즈가 많이 어려웠던 2022년 4분기였습니다. 회사는 비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고, 수습기간 중이던 저는 자연스레 수습 계약 해지 수순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입사는 2023년 말인데요. 1년 만에 두핸즈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다시 QA 엔지니어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와 바로 지원했습니다.

혹시 라온님이 두 번이나 두핸즈에 입사하게 만든 이유가 있을까요?

우선 CTO인 성수님에 대한 믿음이 가장 컸습니다. 첫 입사했을 때, 짧은 수습 기간 동안이었지만, 제가 본 성수님은 정말 닮고 싶은 리더였고,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회 생활을 빨리 시작해서 회사에 다닌 기간은 꽤 되는데, 나이가 어리다보니 어느 회사를 가나 항상 막내였거든요. 지금도 두핸즈 Tech 팀 전체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데요. 어디서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거나, 선입견을 갖는 분이 한 명 정도는 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두핸즈에는 첫 입사를 했을 때도, 지금도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모든 구성원들이 저를 한 명의 동료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기에 늘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도 두핸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혹시 두핸즈 Tech 팀만의 문화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Tech 팀 두핸더들의 연결고리 중 하나는 ‘운동’인 것 같아요. 다들 각자 좋아하는 운동이 있는데, 런닝, 풋살, 클라이밍 등 매우 다양합니다. 관심 있는 운동이 있거나, 해보고 싶은 운동이 있다면, 시간이 맞는 분들끼리 모여 함께 운동을 하곤 해요. 


 저는 풋살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팀원들과 풋살을 함께 했던 적도 있고, 최근에는 클라이밍에 도전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 육상을 했어서 풋살처럼 뛰는 종목에는 자신이 있는데, 클라이밍은 팔 힘이 중요해서 육상 경력은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하면서 정말 많이 다치기도 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중급 코스도 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딱 한 가지, 너무 힘들어서 크로스핏만 제외하고 저는 모든 운동을 좋아합니다. 꼭 Tech 팀이 아니더라도 운동 좋아하는 두핸더라면 저에게 언제든지 함께 운동하자고 연락주세요! 같이 운동을 즐기는 두핸더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라온님이 생각하는 ‘팀’에 가장 중요한 요소 무엇인가요?

 원팀 정신이라고 생각해요. 야구를 보면 아무리 앞 순번 타자들이 출루를 많이 해도, 뒤에서 타율이 떨어지면 득점을 할 수 없잖아요. 팀 내에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과정이 쌓여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원팀 정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기술 조직은 재택 근무의 빈도가 높은데, 재택 근무의 장단점도 알려주세요!

 저는 집이 회사에서 거리가 먼 편입니다. 출퇴근이 편도 기준 거의 2시간이 걸리는데요. 매일 회사로 출퇴근한다고 생각하면, 출퇴근에 쓰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 것 같아요. 그렇게 쓸 시간과 에너지를 재택 근무하면서 업무에 더 집중력으로 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다만 여러 업무 툴이 잘 세팅되어 있지만, 툴을 이용한 소통에 조금씩 딜레이가 있는 점은 단점인 것 같아요. 대면 소통이라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텐데, 소통용 툴을 쓰다보면 그게 조금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게다가 최근 Tech 팀 인원이 늘어나면서, 개발자분들과 오피스 출근 일정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아 대면 소통 빈도가 더 줄어들기도 했구요. 인원이 늘어난만큼 동시에 프로젝트도 많아지면서 빠른 소통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부러 오피스에 출근하기도 합니다.

혹시 라온님만의 재택 근무 루틴이 있다면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재택 근무를 하는 날이면 항상 아침에 강아지 산책을 1시간 정도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침 운동이 되면서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업무를 시작한 후에는 항상 제일 먼저 타임테이블에 미팅이나 업무 스케줄을 정리하고, 그 이후에 시간 배분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QA Lead 채용이 진행중인데 어떤 분을 찾고 계신가요?

지금 Tech 조직 내에서 QA 프로세스가 만들어지는 동시에 QA팀을 제품팀에서 분리하기 위한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팀 빌딩과 프로세스 세팅을 동시에 리드해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또 QA 자동화 경험이 풍부한 분이 오셔서 자동화 세팅을 함께할 수 있는 분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면접을 진행하면서 항상 개발팀과 마찰 경험이 있었는지를 물어보는데요. 대부분의 지원자가 양보한다는 답변을 하더라구요. 저와 함께 일할 QA Lead는 양보보다는 조금 더 QA의 주장을 어필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QA가 계속 양보 하다보면, 제품/서비스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좀 더 타이트하게 개발팀을 상대로 리드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물론 당연히 그 방법과 과정이 공격적이진 않아야죠!

앞으로 라온님의 커리어를 어떻게 그리고 계실까요?

 물류 도메인에 있어서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QA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비즈니스 로직과 사용자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면서 서비스 퀄리티도 높일 수 있는 QA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거에요. 


 조금 더 먼 미래를 그리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힌 후에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설립해서 직업과 병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익이 나지 않는 봉사 개념이어도 좋으니, 마음 맞는 분들을 만나 보호소를 알리고, 제 직무를 살려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찾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더와 팀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To. 문성수 CTO 님

 저는 리더가 확신없이 흔들리는 순간, 조직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성수님은 항상 확신을 가지고 가야할 방향성과 길을 제시해주는 분이라 닮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금 처럼 잘 부탁드릴게요!


To. Tech 팀원

 여러 프로젝트가 연달아 진행되면서 다들 지치고 힘들 것 같아요. 지금도 당장 큰 프로젝트가 배포를 앞두고 있구요. 저도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의 노력의 결실이 언제든지 배포될 수 있도록 만드는, 든든한 수문장이 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모두 화이팅입니다!